‘강도상해 자작극’ 청안, 이브와 함께 돌아오다

  • 입력 2009년 5월 7일 14시 35분


2006년 6월 강도상해 자작극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청안이 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청안은 7일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된 록밴드 이브 김세현의 신곡 ‘세상에 한걸음’에 피처링 가수로 참여했다. 청안은 이어 5월 중엔 두 곡을 담은 싱글도 발표할 예정이다.

청안은 강도 자작극 이후 경기도 고양시의 한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꾸준히 상담치료를 받아 어느 정도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

애초 청안은 죄스러운 마음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않겠다고 했지만, 청안의 음악성을 안타깝게 여긴 소속사 대표의 끈질긴 설득과 꾸준한 심리치료 끝에 다시 마이크를 잡게 됐다.

이브 김세현의 새 싱글 ‘세상에 한걸음’은 김세현, 청안 두 가수와 함께 작업한 경험이 있는 박성진 프로듀서와 장나라, 리즈, 타임 등의 음반에 참여한 작곡가 김진우가 함께 만들었다.

꿈을 포기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가 성격의 노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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