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생기발랄에서 ‘우아한 여인’ 으로

  • 입력 2009년 5월 7일 14시 30분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CF에서 귀엽고 깜찍한 매력으로 ‘씽씽 신드롬’을 일으켰던 김연아가 청순하고 우아한 여인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30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삼성전자 하우젠 에어컨 신규 CF ‘바람개비의 언덕’편에서 김연아는 그 동안 선보였던 국민여동생의 소녀 이미지를 벗고, 하얀 쉬폰 원피스와 웨이브 머리 스타일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CF에서 김연아는 전편 CF를 통해 인기 CM송으로 떠오른 ‘씽씽송’에 맞춰 한층 성숙된 우아한 분위기의 ‘씽씽 댄스’를 선보였다. 전편에서 보여줬던 생기발랄한 느낌의 ‘씽씽댄스’를 마치 무대 위에서 세련된 연기를 펼치는 발레리나처럼 감성적인 연기로 선보였다.

특히 파란 바람개비로 가득 채워진 대관령을 피겨의 ‘스핀’ 동작을 연상시키는 우아한 포즈를 취하며 바람을 타듯 사뿐사뿐 걷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광고 촬영 현장에서 김연아는 “촬영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고생했지만 하늘과 초원이 만난다는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바람개비를 돌리며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시청자들이 하우젠 에어컨의 시원한 CF를 통해 올 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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