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현정이가,…춤 바람이 났다네

  • 입력 2009년 4월 24일 07시 34분


가수 김현정, 안무연습하다 ‘춤바람’ 재즈·왈츠·라틴댄스 안가리고 풍덩

가수 김현정이 ‘춤바람’이 났다.

소속사 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현정은 지난해 겨울부터 재즈댄스에 빠져든 이후 라틴댄스, 왈츠, 스포츠댄스까지 배우고 있다. 하루 7-8시간의 연습도 모자라, 틈틈이 재즈댄스나 스포츠댄스와 관련한 동영상을 찾아서 시청할 정도로 춤에 빠져있다.

국내에서 열리는 스포츠댄스대회도 빼놓지 않고 관람했다. 약 6개월간 거의 매일 춤 연습을 한 덕에 신체에서 전문 댄서의 ‘포스’가 뿜어져 나올 정도라고 한다.

김현정이 춤에 빠져든 계기는 평소 해오던 ‘운동’의 일환에서 비롯됐다. 3년 전부터 꾸준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왔고 평소 바이크, 골프 등을 즐겨온 김현정은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재즈댄스아카데미에 등록하게 됐다.

김현정은 1988년 ‘그녀와의 이별’로 데뷔한 이래 ‘되돌아온 이별’ ‘멍’ ‘단칼’ 등 댄스음악으로 사랑받았다. 무대에서 필요한 춤 연습은 했지만 춤 보다는 사실 노래가 중심이었다.

김현정은 재즈 댄스를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음반활동을 위한 안무연습 때와는 다른 춤에 대한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됐다. 춤 연습 덕분에 김현정은 173cm의 키에 40kg 후반과 50kg 초반을 오가는 이른바 ‘골드라인’ 몸매를 갖추게 됐다.

하지만 김현정이 그동안 배운 재즈댄스 실력을 보여줄 무대는 아직 마련하지 않고 있다. 최근 모던록 스타일의 디지털 싱글 ‘골드미스가 간다’를 발표했지만, 활동은 따로 하지 않고 있다. 다만 6월로 계획중인 미니 앨범을 발표한 후에는 방송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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