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4월 18일 09시 05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흡혈 그리고 괴력의 욕망과 간절한 신앙심 사이에서 처절하게 갈등하는 그는 무능력한 친구(신하균)와 그 어머니(김해숙)에게 시달려온 아내이자 며느리 태주(김옥빈)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영화는 그 갈등과 욕망의 치열하고도 처절한 극단의 이야기를 그리며 강렬한 치정의 내음을 풍겨낸다.
‘공동경비구역 JSA’와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 등 ‘복수’ 3연작을 만든 박찬욱 감독이 10년 전 꿈꾼 뱀파이어 이야기이다.
송강호와 김옥빈은 노출 연기를 마다하지 않으며 박찬욱 감독의 부름에 화답했고 영화는 5월 열리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상영을 노리고 있다. 30일 개봉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화보]영화 ‘박쥐’서 팜 파탈로 변신한 김옥빈의 관능 그리고 매혹
[화보]영화 ‘박쥐’의 ‘흡혈신부’와 ‘팜 파탈’ 송강호 김옥빈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