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3년2개월만의 새 음반,케이블TV서 깜짝 공개

  • 입력 2009년 3월 29일 15시 37분


가수 조성모가 침묵을 깨고 3년 2개월 만에 앨범을 발표한다.

조성모측 관계자는 “4월 9일 오프라인으로 정규 7집을 발표한다”며 “4월 1일부터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신곡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모는 2005년 2월 6집 ‘마이 퍼스트(My First)’를 발표한 후 군에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쳤다. 소집해제 후 지난 해 10월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OST 수록곡 ‘바람의 노래’를 부른 바 있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건 3년 만이다.

조성모는 앨범을 발표하면서 독특한 홍보방식을 선택했다. 4월 1일부터 케이블채널 Mnet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히든 트랙 바이 조성모’를 통해 신곡과 함께 음악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방송 시간은 10분으로 짧지만 앨범 수록곡을 들려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통상 앨범을 발표해도 타이틀곡 외의 수록곡을 들려줄 기회는 콘서트를 제외하고 그리 많지 않다.

조성모는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하기 전까지 9곡을 차례로 소개하며 앨범 전체를 홍보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조성모 관계자는 “모든 가수들이 그렇듯 타이틀곡 뿐 아니라 수록곡에 애정을 가지고 있다”라며 “정규 앨범을 발표해도 요즘에는 알려지지도 않은 곡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이러한 홍보 방식을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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