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메이트, ‘원스’ 공연에 트리뷰트 밴드로 깜짝 등장

  • 입력 2009년 1월 16일 10시 50분


흥행 음악영화 ‘원스’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내한 공연에 한국판 ‘원스’가 깜짝 등장한다.

17일과 18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영화 ‘원스’ 주인공 글랜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프로젝트 그룹 스웰시즌 내한공연에 신예 3인조 밴드 메이트가 트리뷰트 공연을 선보인다.

메이트는 본 공연에 앞서 세종문화회관 로비에서 영화 ‘원스’의 OST와 자신들의 자작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메이트 소속사 관계자는 “‘원스’가 남자주인공인 글랜 한사드가 길거리에서 통기타만 들고 노래를 하다가 여자주인공인 이글로바를 만나 음악을 완성해가는 이야기인 만큼 메이트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타 케이스를 앞에 두고 자작곡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밴드 메이트는 유희열, 조규찬 등 걸출한 뮤지션을 배출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로 구성됐다.

멤버 임헌일은 2004년 15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정준일은 16회 은상 수상했다. 또 다른 멤버 이현재는 수상 경력은 없지만 재즈 드러머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메이트는 현재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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