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떼루아’ 신의 물방울에 도전장…日시장 공략 나서

  • 입력 2008년 8월 13일 07시 36분


‘떼루아, 신의 물방울과 만나다!’

김주혁과 한혜진이 주연을 맡은 국내 최초의 와인 소재 드라마 ‘떼루아’가 만화로도 만들어져 일본 시장 진출을 시도한다.

드라마 ‘떼루아’의 제작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2일 일본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 수입사인 학산 문화사와 출판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덧붙여 “국내뿐만 아니라 ‘신의 물방울’을 탄생시킨 일본에도 ‘떼루아’ 만화 판이 수출될 예정”이라며 “만화를 비롯해 판권 계약을 진행 중인 드라마가 일본에 동시 수출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떼루아’(극본 황성구·연출 김영민)는 제작 초기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기획된 작품. 와인과 한국 전통주를 소재로 일본, 중국 등 대표적 한류 시장을 비롯해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등 유럽 시장 공략까지 노리고 있다.

드라마는 9월 초 국내 촬영을 시작으로 프랑스 현지 로케를 거쳐 11월 방영될 예정이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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