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침팬치 사고 파는 카메룬 재래시장…MBC ‘W’

  • 입력 2008년 5월 2일 02시 59분


▽MBC ‘W’(밤 12시)=카메룬의 수도 야운데의 한 재래시장에서는 원숭이, 침팬지 등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물들을 사고파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부시미트(Bushmeat)’로 불리는 야생동물 고기는 카메룬 주민들이 섭취하는 단백질의 60∼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유일한 생계수단이기도 하다.

밀림에서 야생동물을 사냥한 뒤 고기는 먹고 남은 부분은 시장에 내다 파는 것. 그러나 정부는 멸종 위기 야생동물 보호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을 통한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시미트 거래를 단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대체할 생계수단이 없는 서민들은 감옥에 갈 위험을 무릅쓰고 경찰의 눈을 피해 부시미트를 팔아 하루를 산다. 제작진은 카메룬의 야생동물 밀렵과 부시미트 거래 현장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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