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2주 연속 인기가요 뮤티즌송 수상에 눈물 범벅

  • 입력 2008년 4월 13일 17시 54분


가수 거미가 SBS ‘인기가요’(연출 장혁재)에 2주 연속 ‘뮤티즌송’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거미는 정규 4집 타이틀곡 ‘미안해요’로 지난 6일 ‘기억 상실’ 이후 4년 만에 1위격인 뮤티즌송을 수상하며 쥬얼리 ‘원 모어 타임’의 독주를 저지한 바 있다. 13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거미는 모바일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뮤티즌송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예상하지 못한 듯 수상 소식에 깜짝 놀란 거미는 끝내 눈물을 흘리며 “이 자리에서 사장님이 와계신데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잘 안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지난 2003년 데뷔해 그동안 ‘기억상실’ ‘아니’ ‘착한 아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거미는 3년 만에 유로 댄스곡 ‘미안해요’를 발표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소녀시대, SS501, 다비치, 마이티마우스, 장나라, 넬 등이 뮤티즌송 후보에 올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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