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큐 “동영상 파문 관련없다, 모두 내가 거론되기 바라는 듯”

  • 입력 2008년 3월 23일 17시 42분


할리우드 스타 매기 큐가 최근 홍콩을 뒤흔든 이른바 ‘진관희 동영상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월3일 영화 ‘삼국지:용의 부활’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매기 큐는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인터뷰를 갖고 “나와 관련된 건(동영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녀는“(그와 관련해)왜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사람들이 아마도 내가 관련되기를 바라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매기 큐는 이번 파문과 관련해 그녀의 일거수 일투족을 쫓는 파파라치에 관한 질문에 “배우는 대중의 이목을 받는 직업이다. 또 그걸 알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면서 “공적인 생활과 사생활 사이에는 분명히 선이 그어져 있는데 홍콩에선 그게 모호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기본적으로 날 존중하지 않는 언론과는 함께 할 수 없다”고 현지 언론 보도 행태에 불만을 드러냈다.

매기 큐는 최근 한국 스타 다니엘 헤니와 함께 영화 ‘엑스맨:울버린’에 함께 출연한다고 알려진 데 대해서도 “출연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그녀는 “내가 말하지 않는 이상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매기 큐는 류더화(유덕화), 훙진바오(홍금보) 등과 함께 이인항 감독이 연출한 영화 ‘삼국지:용의 부활’에서 위, 촉, 오로 나뉘어 혼란했던 중국 대륙에서 위나라 대군을 이끈는 조조의 손녀 조영 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삼국지:용의 부활’은 촉나라의 조자룡(류더화)과 조영의 대결을 그리는 이야기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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