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한미합작 주연

  • 입력 2008년 3월 18일 08시 35분


최민수가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영화에 출연한다.

두 빅스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끄는 이 영화는 '조폭마누라' 시리즈의 제작사 현진씨네마가 미국, 일본과 공동 제작하는 ‘스트리트 오브 드림’(가제). 현진씨네마 측은 18일 “최민수와 로버트 드니로, 여기에 앤디 가르시아”를 함께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범죄 액션물로 1960년대 뉴욕의 뒷골목이 배경으로 할 예정. 최민수는 '스트리트 오브 드림'에서 인종차별을 받지만 매춘과 마약 없이 마피아 보스가 되는 주인공을 연기한다. 로버트 드니로와 앤디 가르시아도 마피아 역을 맡았다.

감독은 ‘투 패밀리 하우스’의 레이몬드 드 펠리타, 각본은 ‘내추럴’과 ‘리크루트’의 로저 타운이 맡았다.

프로듀서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프레드 루스가 참여하는 등 할리우드 유명 스태프가 함께 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제작비 규모를 4,000만달러(약 400억원) 수준으로 알렸으며 일본 톱스타도 캐스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올로케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연말 촬영을 시작, 2009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화보]카리스마’물씬…최민수의 패션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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