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팬클럽과 서해안 살리기 봉사활동

  • 입력 2008년 3월 10일 12시 19분


가수 이승철도 기름 피해를 입은 서해안 방제 봉사에 나선다.

이승철은 16일 자신의 밴드 멤버, 팬클럽 등 약 100명과 함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구름포로 가 기름 오염 방제 활동에 나선다.

이번 서해안 봉사 활동은 이승철 팬클럽 '새침떼기'가 주도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않은 구름포를 봉사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승철 팬클럽 '새침떼기'는 지난 해부터 '그린 키퍼'라는 소모임을 결성, 환경운동을 벌여왔다.

이승철은 10일 "애초 지난 연말 광주 공연을 마치고 다녀오려 했지만 병원 신세를 지는 바람에 가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팬클럽이 좋은 일을 기획해 이번에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지난 연말 급성기관지염으로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일주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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