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철 영어책 발간… “뻔뻔함이 힘”

  • 입력 2007년 12월 12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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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집결한 책 ‘뻔뻔한 영철영어’(랜덤하우스,2007)를 발간했다.

그 동안 정선희의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에서 ‘영철 영어’ 코너를 진행해온 그는 해외 연수 경험이 없이도 영어 실력이 늘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

새벽부터 강남 학원가를 누비며 영어 공부에 매진한 결과 현재는 대학 기초 영어 강사로 활동할 정도의 수준급 영어를 구사하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해 김영철은 “난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장롱영어’에 시험 때만 벼락치기로 공부했다 머릿속에서 지워지는 ‘요요영어 증후군’, 영어 학원에 등록해 놓고 한 달을 채 못 채우는 ‘의지박약 증후군’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겪는 영어 울렁증을 똑같이 겪었지만 뻔뻔함으로 말문을 틔웠다”며 나름의 비법을 말했다.

이 책이 영어 울렁증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는 “문법적인 실수와 불완전함은 영어를 배우는 사람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아는 것만큼만 자신 있게 얘기하면서 ‘회화 체질 개선’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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