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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9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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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은 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무한도전' 6명의 멤버와 촬영했는데 6명 모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비밀리에 녹화를 마친 힐튼은 "고궁이나 한국적인 건물이 아름답다"면서 "녹화를 마치고 가는 길에 (충무로에 위치한) 애완동물 가게를 지나갔는데 너무 예뻤다"고 서울의 느낌을 전했다.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비빔밥을 꼽았다. 강한 어조로 "아이 러브 비빔밥"을 외쳤다.
힐튼은 이번 방한을 추진한 휠라 외에 개인적인 패션 사업 계획도 공개했다.
"2, 3년 전부터 패션 사업에 진출해 옷, 신발, 쥬얼리를 만들고 있다. 내년부터는 호텔,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 것이다. 이번에 한국 시장을 보니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자주 방문하고 싶다."
7일밤 김포공항을 통해 첫 내한한 패리스 힐튼은 이날 간담회 이후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팬사인회, 밤에는 강남의 한 클럽에서 자선파티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오후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한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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