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내 ‘셀프 누드’ 기사에 상처”

  • 입력 2007년 10월 19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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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분위기에 젖어 한 말이 상처가 되어 돌아왔어요.”

최근 포토 에세이집 ‘비밀정원’을 출간하며 4년 만에 사진 작가로 돌아온 가수 겸 연기자 박지윤이 ‘셀프 누드’ 발언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지난 4월말 KBS 2TV ‘연예가 중계’ 인터뷰에서 “심심해서 내 누드를 찍어본 적이 있지만 너무 희미해서 혼자만 봤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5일 서울 신사동의 아트앤드림에서 전시회를 연 박지윤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누드를 찍는 것은 각자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말이 기사화 되면서 ‘악플’과 ‘주위의 시선’때문에 상처를 많이 입었다”고 전했다.

박지윤은 “언젠가 내가 누드를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있는 사진 작가로 성장한다면 그 때 누드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을 전하겠다”고 답했다.

4년간의 공백을 깨고 국내 활동 복귀를 선언한 박지윤은 올해 안에 가수의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 내년 초에는 3년 전 촬영한 드라마 ‘비천무’의 방송이 잡혀 있어 오랜만에 배우로 변신한 그녀의 모습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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