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진 아나, 김남일 ‘나이트 발언’ 비화 공개

  • 입력 2007년 6월 8일 14시 29분


코멘트
윤현진 아나운서가 얼마전 김보민 아나운서와 약혼한 김남일 선수와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털어놓아 화제다.

오는 11일 방송될 SBS ‘야심만만’녹화에 출연한 윤 아나운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김남일 선수와의 길거리 데이트’코너를 맡게 돼 그의 집 앞까지 찾아간 적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하룻밤을 꼬박 새며 기다렸지만 결국 김남일을 만나지 못하고 허탕을 친 윤 아나운서. 오기가 생긴 윤 아나운서는 다음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태극전사들의 카퍼레이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가 결국 멀리서 김남일 선수를 만나게 됐다.

오매불망 기다리던 김남일 선수를 보자마자 윤 아나운서가 던진 질문은 황당하게도 “도대체 어제 어디 계셨어요?” 였다.

이에 김남일 선수가 짓궂게 웃으며 답한 말이 한동안 신문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나이트” 발언이었다.

이밖에 SBS 예능프로그램 ‘작렬! 정신통일’ 꽃미남 최기환 아나운서는 성유리에게 “야!”라고 반말한 사연을 공개했다.

‘생방송 TV 연예’리포터로 첫 활동을 시작한 최아나운서가 가장 먼저 만나게 된 연예인이 바로 성유리. 성유리에게 질문을 하기 위해 시상식 무대로 접근하려는 순간 경호원의 실수로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고, 이에 화가난 최 아나운서가 경호원을 향해 “야!”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정작 그를 쳐다 본 사람은 다름 아닌 성유리였다고.

또한 박찬민 아나운서는 “결혼 전 강수정과 이메일을 주고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고, 김일중 아나운서는 “현재 사귀는 사람 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김 아나운서는 “현재 2년째 교제중인 여자친구가 있으며 여자친구 역시 아나운서이고 타 방송사에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혜승 아나운서는 “남편이 직접 만든 꽃길에서 프러포즈 받았다”고 말해 좌중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고, ‘SBS 8시 뉴스’주말 앵커를 맡고 있는 윤현진 아나운서는 “신입 시절, SBS의 회장 전용 주차공간에 주차를 했다”며 좌충우돌 직장 실수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찬민 윤현진 이혜승 최기환 김일중 김주희 등 SBS 간판 아나운서들의 솔직담백한 토크쇼는 오는 11일밤 ‘야심만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화보]극비리에 약혼식 올린 김남일과 김보민
[화보]이혜승 아나운서, 민병철씨 아들 민준기씨와 화촉
[화보]만능엔터테이너 강수정 아나운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