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영화 주연 이준기, 한류 열풍 일으키나

  • 입력 2007년 5월 15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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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이을 수 있을까.

이준기는 지난 12일 한일 합작영화 ‘첫눈의 사랑’ 일본 개봉에 맞춰 도쿄 시내의 주요 개봉관을 돌며 여주인공 미야자키 아오이와 함께 무대인사를 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같은 영화 홍보차 일본에 방문한 바 있다.

이준기의 소속사인 멘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상영 첫날의 예매표는 발매 개시 5분만에 전석 매진됐으며 일부 경매사이트에서는 입장권 가격이 10배 가까이 오르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첫눈의 사랑’은 개봉 첫주 일본 박스오피스 9위에 랭크됐다. 영화는 일본 교토를 배경으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사랑의 싹을 틔우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국내 개봉은 11월 예정.

한편 이준기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개와 늑대의 시간’에 국가정보원 수사요원으로 출연하며 오는 20일 작품의 주요 무대인 태국으로 건너가 한달 동안 현지 촬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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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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