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원 ‘뭬야’로 한류스타 동참

  • 입력 2007년 4월 5일 10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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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지원이 한류스타 대열에 동참했다.

최근 일본 케이블 방송을 통해 드라마 '여인천하'가 매주 토요일 저녁 방송되면서 도지원을 보기 위한 일본팬들의 한국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

지난 2일에는 40대 일본팬들이 도지원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여인천하'를 본 후 도지원의 기품있는 연기와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며 현재 그녀가 촬영중인 영화 '펀치레이디'를 응원하고자 내한했다.

이 일본팬은 "평소 한국 드라마는 즐겨 보지만 한국 연예인들을 좋아한 적이 없었는데 '여인천하'를 보고 도지원의 카리스마에 푹 빠졌다"며 "영화 '신데렐라'를 DVD로 구입해 봤고 국내 언론에 게재된 도지원 관련 기사를 번역기를 사용해 꼼꼼히 챙겨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서툴지만 한글로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함께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는 비즈 가방을 도지원에게 전해달라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한편, 도지원은 격투기 선수 남편(박상욱)의 폭력에 시달리던 평범한 주부가 투혼의 파이터로 변신한다는 내용의 영화 '펀치레이디' (감독 강효진,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 촬영에 한창이다.

이지영 스포츠동아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제공=보그]

[화보] 도지원 신세경 주연 영화 ‘신데렐라’ 기자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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