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을 당일 오전 생중계한 KBS는 14일 리서치조사 전문업체 TNS의 시청률 조사 결과 8.5%를 기록, 당일 오후 생중계한 프로축구(5.4%·)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축구는 박주영(서울) 김남일(수원)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라이벌 대결로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은 경기였다. 마라톤이 프로축구의 인기를 능가한 보기 드문 사례로 최근 마스터스 마라톤의 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서울국제마라톤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대인 2만4401명의 마스터스 참가자들이 출전했다.
양종구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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