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개그맨 이봉원씨 강단에 선다

  • 입력 2002년 1월 24일 13시 38분


개그맨 이봉원(李奉源·38)씨가 3월 새학기부터 대학 강단에 선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백제예술대는 24일 "이봉원씨를 새학기부터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개그 제작 실습'과 '아이디어 발상법'등을 1주일에 9시간씩 강의하게 된다.

이번 출강은 그의 아내인 개그우먼 박미선씨와 작품을 함께 한 적이 있는 개그작가 출신의 이 대학 방송연예과 학과장 민성욱 교수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에 입상, 방송계에 데뷔했다.

그는 99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일본 도쿄의 비쥬얼아트 아트디렉터과에서 공부한 뒤 지난해 가을 귀국, 현재 서울에서 연예기획사 'B-one'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경기자 sk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