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단신]프로그램 등급제 하반기부터 연예오락물 확대

  • 입력 2001년 5월 27일 18시 24분


방송위원회는 TV 프로그램의 선정성을 줄이기 위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등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대해 프로그램 등급제를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방송위는 이를 위해 △불륜 퇴폐 선정 등 불건전 내용과 연예인 신변잡기 위주의 소재 선택 △주말 및 가족시청 시간대에 10대 취향의 버라이어티쇼 과다편성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방송협회 측에 당부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이들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 양상은 국민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현행 방송 프로그램 등급제는 영화, 수입 드라마,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 등 4개 부문에만 적용되고 있다. 현행 방송프로그램 등급제는 영화, 수입드라마, 뮤직비디오, 애니메이션등4개부문에만적용되고 있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