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할리우드에선]엘리자베스 헐리, 가장 비싼 브래지어 모델

  • 입력 2000년 11월 28일 11시 35분


영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가 스코틀랜드 란제리 회사로부터 브래지어 모델로 활동하는 조건으로 420만 달러(한화 약 50억4000만 원)를 제의받았다고 27일 스코틀랜드 신문 '스코티시 미디어'지가 보도했다.

스코틀랜드 최대 도시 글래스고에 위치한 'MJM인터내셔널'이란 이 란제리 회사는 '울티모 브라'라는 새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헐리에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델료를 지불하겠다고 나선 것.

'MJM인터내셔널' 설립자인 미켈 모운(29)은 2주 전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 중 하나와 모델계약을 맺으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직 모델이기도 한 모운은 디너파티에서 춤을 추면서 브래지어가 불편하게 느껴지자 직접 '울티모 브라'를 고안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헐리는 가슴이 잘 발달했을 뿐만 아니라 도전적인 표정을 지니고 있어 새 브랜드 이미지에 잘 맞는다"고 말했다.

정유미<동아닷컴 기자>heav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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