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바둑TV는 4일 “9월부터 일본의 위성방송 스카이 퍼팩TV의 바둑 장기 전문채널인 S CJ에 프로그램을 시험공급하고 있다”며 일본 바둑팬들의 반응이 좋아 곧 정기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안 아워’란 제목으로 일본의 안방에 선보이고 있는 한국 바둑 프로그램은 ‘초점국 퍼레이드’와 ‘바둑뉴스’ ‘지송배 아마최강전’ 등 고정물과 동양증권배 삼성화재배 등 한국이 주최한 특집물.
주말 황금시간대인 토요일 낮에 방영되고 있어 한국 바둑의 인기를 짐작케 한다.
수출금액은 현재까지 총 2백만엔(약 2천만원)정도.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현대바둑의 원조격인 일본에 한국의 바둑문화를 역수출한다는 의미가 크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