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24편 벌써 예매끝나…방화 관심 폭발

  • 입력 1998년 9월 17일 19시 20분


7일부터 시작된 부산영화제 예매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매진행렬을 계속하고 있다.

16일 오후7시 현재 매진된 영화는 모두 24편. ‘영원과 하루’ ‘내 이름은 조’ ‘상하이의 꽃’ 등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고 잘 알려진 영화들뿐아니라 ‘세계단편애니메이션’ ‘한국단편 초청작’ 등의 표도 모두 팔렸다.

주목할 만한 대목은 한국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 ‘처녀들의 저녁식사’ ‘아름다운 시절’같은 미개봉작뿐아니라 ‘강원도의 힘’ ‘여고괴담’ ‘퇴마록’처럼 이미 개봉된 영화들까지 매진행렬을 계속하고 있다.

예매는 부산은행 전국지점과 서울 종로의 시네코아극장 임시매표소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piff.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조직위는 또 출품영화 정보와 상영시간표, 영화포스터, 감독 배우들의 축하메시지가 담긴 CD롬도 발매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전체 입장권의 10% 가량을 남겨두어 부산 방문객들을 위해 현장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잔여좌석 조회는 051―818―5482(코드번호 711).

〈김희경기자〉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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