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일 ＴＶ 하이라이트］

[드라마] ▼ 「여자」〈SBS 밤9.45〉 기남이 철민과 가슴아픈 이별을 하고 미국으로 떠난지 5년. 기남은 미국에서 재미 여류작가로 성공을 하고 기남의 귀국소식을 알리는 기사가 신문에 보도된다. 승희와 사랑없는 결혼을 하고 거의 폐인이 되어버린 철민은 기남의 귀국소식을 듣고 괴로워한다. 한편 승주는 반지를 준비하며 이때까지 숨겨왔던 기남에 대한 감정을 고백할 결심을 한다. ▼ 「스타트」〈KBS2 오후7.05〉 방학이 끝나자마자 시험이다. 아이들은 모두 아우성이지만 어쩔수 없는 일. 성진은 힘이 빠져 있는 친구들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하지만 진학상담이 시작될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은 집으로 향한다. 우울해진 성진은 집에 와서 비디오테이프를 보는데 이것마저 어머니의 성화로 여의치가 않다. 성진은 드디어 이 갑갑한 현실을 벗어나기로 마음을 먹는데…. [교양] ▼ 「아침마당」〈KBS1 오전 8.30〉 결혼초부터 도박에 빠져 1년에 1백일이상 외박하는 남편. 술과 여자문제로도 아내를 괴롭히며 결혼 19년동안 구타를 일삼았다. 하지만 남편은 도박의 유혹을 벗어나지 못하고 거액의 도박빚을 아내에게 떠맡겼다. 무책임한 남편에게 마지막 결단을 요구하는 아내는 무조건 잘못했다는 남편의 맹세를 더 이상 믿지 못하는데…. ▼ 「조선왕조 실록」〈KBS1 밤10.15〉 조선시대의 지리백과사전「신증동국여지승람」. 각 지방의 지도가 실려있고 고을의 역사와 풍속 성씨 등이 자세히 기술돼 있는 이 지리서는 조선조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정부가 주도해 만든 것. 중앙에서는 각 지방의 위치와 풍속따위를 여지승람으로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이 완성된 1530년대의 조선시대 모습을 그려본다. ▼ 「한마음 음악회」〈MBC 밤12.10〉 인간문화재 안숙선이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함께 「토끼이야기」를 재미있게 펼친다. 「토끼이야기」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뿐만 아니라 이정석의 색소폰과 일렉톤의 엄진경, 장구 이태백 등과 함께 장단을 빚어낸다. 또 96전국 품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품바 박진현이 나와 「장타령」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