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TV 하이라이트]

  • 입력 1997년 7월 31일 07시 45분


[드라마] ▼ 「내가 사는 이유」 〈MBC 밤 9.55〉 바위는 끗수를 공격하려다 오히려 붙잡힌다. 끗수는 지하실에 바위를 감금하고 진구에게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한다. 진구는 놀라지만 예전의 원한을 떠올리며 끗수의 말에 따른다. 진구는 새벽까지 강가에서 술을 마시며 모든 것을 잊고 단순하게 살고 싶다고 한다. 한편 진구의 어머니로부터 더 이상 진구를 만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은 애숙은 슬픔에 북받친다. ▼ 「남자 셋 여자 셋」 〈MBC 오후 7.05〉 동엽은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싼 값에 구입한 뒤 친구들에게 거들먹거리며 자랑한다. 경인은 미팅하는 날 여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동엽의 휴대전화를 들고 나갔다가 한강에 빠뜨리고 만다. 경인은 평소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할 때마다 동엽이 기겁을 하고 거절하던 모습을 떠올리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 「마주보며 사랑하며」 〈KBS2 밤 9.30〉 방학동안 어학연수와 과외 등으로 대부분 학생들이 바쁘다는 얘기를 듣고 상애는 은근히 걱정이 된다. 새벽과 은혜에게 과외를 시키기로 마음먹은 상애는 광해와 의논하지만 오히려 광해는 그런걸 왜 시키냐며 화를 낸다. 결국 돈을 마련하기 위해 아기를 돌보는 일을 시작한 상애에게 개구쟁이 세명과 아기 한명을 돌보는 일은 중노동 중에서도 중노동이다. ▼ 「신세대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KBS1 오후 7.35〉 은수가 재학중인 가람고 2학년2반에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정이 전학을 온다. 내신을 위해 전학 온 수정에 대해 은수네 반친구들은 반감을 갖게 된다. 사실 은수와 수정은 외국어고를 목표로 함께 공부했던 중학교때의 단짝. 그러나 수정은 진학을 하고 은수는 낙방을 하면서 은수의 열등감은 커진데다 또다른 오해들이 겹쳐 둘의 사이는 벌어진다. ▼ 「모델」 〈SBS 밤9.45〉 이사준은 이빈과 이정의 어머니 그리고 표씨를 불러 과거의 비밀을 밝힌다. 그동안 이빈이 아버지를 죽였다고 생각해 온 이정은 할아버지가 범인으로 표씨를 지목하자 충격을 받는다. 더욱이 표씨가 자신이 아버지라고 주장하자 이정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조회장은 경찰이 뒤를 쫓자 이정을 제거하라고 명령한다. [교양] ▼ 「목요리포트」 〈KBS1 밤 10.15〉 「기아그룹 회생 가능한가」편. 12조원을 넘는 연매출액규모로 국내 재계순위 8위, 세계17대 자동차메이커로 자리잡아 온 기아그룹. 최근 부도유예그룹으로 선정될 정도로 위기를 맞은 기아그룹의 회생가능성을 살펴본다. 6천여개 하청업체에 미치는 연쇄부도위기 및 이로 인해 얼어붙은 자금시장, 인도네시아 국민차사업 등 대외이미지 실추 등의 부도유예파장을 점검한다. ▼ 「김창완 신은경의 아름다운 아침」 〈SBS 오전 9.15〉 베스트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인 영남대 유홍준교수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한다. 「아는 만큼 느끼고 느낀 만큼 보인다」는 말을 유행시킨 유교수 특유의 입담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방법을 들어본다. 생활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전통 한옥을 현대적 양식으로 재설계한 그의 집 「수졸당」을 찾아간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