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퀴즈」,EBS서 재탄생…매주 일요일 방영

입력 1997-01-07 20:07수정 2009-09-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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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琴東根 기자」 지난 23년간 청소년들의 지혜 경연무대로 장수를 누리다 지난해 7월 브라운관에서 사라졌던 「장학퀴즈」가 MBC에서 EBS로 옷을 갈아입고 다시 안방을 찾는다. 오는 12일부터 원종배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주 일요일 낮12시에 방영되는 「장학퀴즈」(연출 오한샘 정지은)는 MBC때와는 사뭇 다른 진행방식을 선보일 예정. 「수능세대」에 맞게 「무엇을 아느냐」보다는 「어떻게 알고 표현하는가」에 중점을 뒀다. 가장 눈에 띄는 코너는 「신세대 논술퀴즈―만약에」.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을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문제가 첫회에 출제되며 「춘향전에서 이몽룡이 과거에서 장원급제를 하지 못했다면」 「신라가 아닌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등의 문제로 출연학생들이 얼마나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풀어나가는지를 평가한다. 영어평가 코너인 「브레이킹 잉글리시(Breaking English)」도 단답형 문법이나 작문 위주의 기존 영어퀴즈 형식에서 탈피했다. 공항 병원 지하철 등에서 외국인과 맞닥뜨리는 상황을 연출, 그 상황에 맞게 의사를 전달하는 능력을 비교해본다는 것. 이밖에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해당 분야별로 깊이 있는 문제를 출제하는 「명사퀴즈」, 각 출연자가 출연전 미리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심층적인 문제를 풀어보는 「퀴즈 어드벤처」 등을 마련했다. 출연자 구성에 있어서는 학교별로 학생 1명씩 출연, 학교간 대결양상을 보였던 이전 구성과는 달리 매회 한 학교씩 선정, 그 학교 학생들끼리 선의의 경쟁을 벌이도록 했다. MBC때와 마찬가지로 선경그룹이 후원한다. 출연신청 02―526―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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