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5.21 뉴시스
금융 당국이 금융회사에서 금융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를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국인이 국내 개별 종목만 투자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의 투자 대상을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넓혀 ‘외국인 동학개미’의 국내 투자를 촉진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을 내달 중 출범하고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포용금융 시스템을 내재화할 수 있게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원시적 약탈금융’이라고 비판한 민간 배드뱅크(부실 자산을 인수해 정리하는 전문기관) 상록수와 관련, 이 위원장은 “상록수와 같은 새도약기금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동화전문회사 부분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해외 개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로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의 서비스 대상을 ETF까지 확장할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ETF로 확장하기 위해) 조만간 규정 변경 예고를 할 예정이며, 그 전에라도 준비된 곳(증권사)이 있으면 비조치 의견서로 빠르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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