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사 ‘포용금융 최고책임자’ 지정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1일 15시 38분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5.21 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5.21 뉴시스
금융 당국이 금융회사에서 금융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를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국인이 국내 개별 종목만 투자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의 투자 대상을 상장지수펀드(ETF)까지 넓혀 ‘외국인 동학개미’의 국내 투자를 촉진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용금융 전략 추진단’을 내달 중 출범하고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포용금융 시스템을 내재화할 수 있게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원시적 약탈금융’이라고 비판한 민간 배드뱅크(부실 자산을 인수해 정리하는 전문기관) 상록수와 관련, 이 위원장은 “상록수와 같은 새도약기금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동화전문회사 부분을 전수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해외 개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로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외국인 통합계좌의 서비스 대상을 ETF까지 확장할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ETF로 확장하기 위해) 조만간 규정 변경 예고를 할 예정이며, 그 전에라도 준비된 곳(증권사)이 있으면 비조치 의견서로 빠르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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