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패트리엇’ SM-6 도입한다…사거리 400km, 이지스함 탑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2일 18시 48분


방추위, 2034년까지 전력화 확정
탄도-순항 미사일 등 요격 가능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2022.7.28. 울산=대통령실사진기자단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2022.7.28. 울산=대통령실사진기자단
정부가 정조대왕급 이지스함에 탑재하는 미국산 장거리 함대공유도탄 SM-6의 구입 계획을 확정했다. ‘바다의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SM-6는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하다.

방위사업청은 22일 국방부에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어 이같은 구매 계획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SM-6는 최대 사정거리 400㎞ 이상에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등을 요격할 수 있다. 방사청은 “이지스함의 적 대함탄도탄, 항공기 및 순항유도탄에 대한 대공방어 능력 및 탄도탄에 대한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5300억 원이며 사업 기간은 2034년까지다.

앞서 2023년 방추위는 SM-6 유도탄을 획득하는 1차 구매계획을 의결한 바 있다. 당시 사업 기간은 2023년~2031년이고 총 사업비는 약 7700억 원이었다. 도입 물량이 조정되면서 총 사업비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군위성통신체계-III 체계개발기본계획도 처리됐다. 기존 위성의 임무종료 전 군위성통신체계-III 위성을 전력화하고 노후화된 지상부를 교체함으로써 통신용량 향상 및 핵심 부품 국산화 등을 통해 군 운용성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지휘통제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연구개발에는 2032년까지 약 1조27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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