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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먹거리 줄인상 속 BBQ 다시 유예 “물가안정 보탬 됐으면”
뉴시스
입력
2024-05-31 13:42
2024년 5월 31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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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시점 5월 23일→5월 31일→6월 4일 두 차례 미뤄
ⓒ뉴시스
오는 6월 식품기업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당초 이달 23일로 정했던 가격 인상 시점을 두 차례 연기해 6월 4일로 미뤘다.
BBQ 측은 가격 인상 충격을 가능한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식품업계는 6월부로 음료부터 김, 간장 등의 가격을 잇따라 올릴 예정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가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가격 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31일 적용 예정이던 권장소비자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6월 4일로 유예한다고 밝혔다.
BBQ는 애당초 23일 적용 예정이었던 권장소비자가격 조정 정책 시행 시점을 31일로 8일간 한 차례 유예한 바 있다.
당시 BBQ 측은 “물가 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BBQ는 총 110개 판매 제품 중 23개 제품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인상 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변경된다.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은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 최저임금, 임차료 및 기타 유틸리티 비용(가스비, 전기비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가맹점(소상공인, 패밀리)이 수익성 악화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단행했다는 입장이다.
BBQ 측은 이번 유예 발표와 함께 “어렵고 힘든 시기에 패밀리(가맹점주)의 감내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기업들이 6월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먹거리 물가가 내달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팔도는 다음달 1일부터 뽀로로 음료 8종(235㎖)의 가격을 6.6% 올린다.
(뉴시스 5월 29일자 [단독] 팔도 ‘뽀로로’ 음료 8종 6.6% 인상…1500→1600원으로 참조)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뽀로로 음료 8종 가격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롯데칠성음료도 칠성사이다 대형마트 납품가를 다음달 초부터 약 10% 인상한다.
펩시콜라 납품가는 다음달 중순부터 비슷한 폭으로 오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6월 1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델몬트 주스, 핫식스, 게토레이 등 6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뉴시스 5월 27일자 [단독] 롯데칠성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내달 편의점서 100원 오른다 참조)
제품별로는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약 4.6%, 펩시콜라가 약 6.9% 오른다. 주스제품의 경우 델몬트주스가 약 7.7%, 롯데 주스류가 약 8.1%, 에너지 음료인 핫식스 제품이 8.3%, 게토레이가 약 7.3% 조정된다.
이에 따라 펩시콜라(250㎖) 편의점 판매 가격은 기존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칠성사이다(250㎖)는 기존 16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반면 생필품에 해당하는 생수 ‘아이시스’ 일부 제품 출고가는 평균 10.3% 인하하는 등 가격을 조정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동원F&B는 6월부터 양반김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약 15% 인상한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인 ‘양반 들기름김 (식탁 20봉)’은 9480원에서 1만980원으로 15.8%, ‘양반 참기름김 (식탁 9봉)’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14.6% 판매가가 인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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