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대회-머드축제… 시원한 재미에 ‘풍덩’

  • 동아일보

[바다의 날] 해양수산부 스포츠-문화 행사

해양수산부와 보령시는 여름휴가 피크인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대천해수욕장, 보령요트경기장 일원에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06년부터 개최됐으며 매년 15만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 대회다.

제전에서는 요트, 핀수영, 카누,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 등 4개의 공식 경기와 드래곤보트, 플라이보트 등 2개의 번외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시카약, 오션카누, SUP(스탠드패들보드), 요트, 해양 어드벤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보령머드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7월 31일 19시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에는 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화합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며 이후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6월 19∼23일 전북 부안에서는 2024 아시아컵과 제9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7월 20∼21일 강원 삼척에서 제18회 전국드래곤보트대회가 △8월 3∼4일 강원 고성에서는 2024 해안선 래프팅카약대회가 △9월 7∼8일 경북 의성에서 2024 코리아 SUP 챔피언십 △9월 전남 보성에서 2024코리아세일링챔피언십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7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11회 제주 국제크루즈포럼이 개최된다. 해수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산업 박람회로 아시아 지역 주요 크루즈 선사, 기항지 등의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만남의 장이 돼왔다. 기조연설,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시상식, 워크숍 외 크루즈 산업의 발전을 위한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11월 21, 22일 양일간은 제1회 여수 국제해양관광포럼도 개최된다. 이 행사는 해양 관광을 선도하며 지속가능한 해양도시의 미래 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되며 해양 분야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양·항만·관광 이슈 등에 대한 해법 제시와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산학연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도 개최된다. 리갓타는 물 위에서 하는 경기나 경주를 통칭한다. 전국 해양소년단 및 세계해양소년단연맹의 대원과 지도자 1000명 이상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익힌 기량과 재능을 겨루며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단합·협동의 미덕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활동과 문화 행사를 통해 문화 교류는 물론 한국의 해양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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