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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송파구청, 올해도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 전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24-05-23 10:15
2024년 5월 23일 10시 15분
입력
2024-05-23 10:14
2024년 5월 23일 10시 1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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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전경.
롯데가 올해도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전개한다.
롯데는 지난 22일 송파구청과 ‘2024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물산, 지주, 칠성음료, 백화점, GRS 등 롯데 5개 계열사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롯데와 송파구청은 서울시 유일한 도심 속 자연형 호수인 석촌호수를 깨끗한 쉼터로 만들기 위한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2021년 시작했다. 광촉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기초 수질을 향상시키고 녹조 형성을 억제해 호수의 탁도와 청정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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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롯데 아쿠아슬론’ 참가자들이 맑아진 석촌호수에서 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석촌호수 투명도는 기존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다. 전체적인 수질도 기존 3급수에서 2급수 이상으로 대폭 개선됐다. 2급수는 목욕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열을 가해 끓이거나 약품 처리하면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다.
올해도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7월에 맑아진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 계단)을 오르는 ‘롯데 아쿠아슬론’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7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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