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5% “22대 국회서 노동개혁 입법 추진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8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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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22대 국회에서 ‘노동개혁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3월 26일~4월 5일 국내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22대 국회에 바라는 고용노동 입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6%가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노동개혁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한 기업 중 58.8%은 입법 시기와 관련해 ‘국회 구성 후 점진적으로 추진하되 연내 마무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할 입법 과제로 ‘근로 시간 운영의 유연성 확대’를 꼽은 기업이 55.9%로 가장 많았다.

반면 입법을 추진하면 노동시장 및 노사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는 입법으로는 ‘주 4일제 또는 주 4.5일제’(34.3%), ‘노란봉투법’(20.4%), ‘정년연장’(20.4%) 등이 꼽혔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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