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AI·빅데이터·클라우드’ 활용 스마트팜 공개… 도시농부 지원하고 키운다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2월 28일 11시 11분


도심에서도 손쉽게 농사 가능… AI 스마트팜 플랫폼 공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 활용… 안정적인 농사 가능해져

롯데정보통신은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을 론칭해 시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누구나 간편하고 쉽게 작물을 재배하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농장의 설계, 구축, 운영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고 한다. 롯데정보통신은 2년여의 준비과정을 통해 스타트팜 플랫폼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작은 공간에서도 특별 구조물을 통해 일반적인 농지의 6~10배, 기존 타사 스마트팜에 1.5배 이상의 생산성이 나온다고 한다. 해당 레이아웃은 특허청에 등록을 완료했다. 공간 효율성 덕분에 도심에서도 농장 운영이 원활하며 투잡을 원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은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원격 시스템을 제공한다. 첨단환경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 환경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작물 생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구현한다. 스마트팜 소유자는 웹, 앱을 통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운영 및 재배 매뉴얼과 로메인,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 작물별 최적 레이아웃 구축, 거래처 유통 연계, 창업 지원 등을 제공하여 비전문가도 스마트팜 설계와 운영을 할 수 있다. 양액 재활용을 통해 물과 비료를 약 30~40% 줄이고 무농약 재배 공법으로 클린존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해당 플랫폼 기술을 통해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ESG 경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일환으로 롯데정보통신은 청년 실업자, 조기 은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고 한다. 향후 관계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관련 ESG 경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플랫폼 론칭을 기념해 지난 26일 가산동 구관 건물에 ‘도시의 푸른농장’ 테스트 베드 및 쇼룸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테스트 베드는 다양한 작물 연구를 진행하는 공간이며, 쇼룸은 스마트팜을 구축하려는 고객에게 실제 재배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공간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은 롯데정보통신의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이 잘 활용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다. ICT 기술을 기반으로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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