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LG이노텍, 회사채 수요예측서 ‘1.3조’ 자금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31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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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3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33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1조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23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G이노텍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4bp, 5년물은 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다음 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G이노텍은 최대 3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LG이노텍은 LG전자가 40.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그룹 내 전자부품 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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