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0일 수출 379억달러 13.0%↑…무역흑자 16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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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2월 21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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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연속 수출 증가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 수출이 37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11월 기준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7.8% 증가한 558억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수입은 36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흑자다.

전년동기 대비 1~20일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19.2%), 승용차(27.7%), 석유제품(10.4%)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부품(-5.5%), 컴퓨터 주변기기(-9.5%)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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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30.2%), 베트남(13.8%), 일본(15.8%), 홍콩(133.0%)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0.4%), 유럽연합(-16.8%)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0.6%), 기계류(1.1%), 정밀기기(2.5%)는 증가한 가운데 원유(-5.2%), 가스(-41.8%)는 감소했다.

베트남(14.3%), 말레이시아(10.7%)에서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국(-4.5%), 미국(-4.5%), 유럽연합(-10.1%)은 줄었다.

한편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7.8% 증가한 558억달러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출증가율 7.8%는 2022년 7월 이후 최대치다.

올해 최대 수출 플러스 기록 달성은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2개 품목 수출의 증가에 힘입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2.9% 증가한 95억달러를 기록하며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수입은 52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6월부터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대전ㆍ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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