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덴마크 기업 댄포스와 기후변화, 도시화, 디지털화, 전기화, 식량 및 수자원 공급 등 5대 글로벌 트렌드 영역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회사는 5월부터 사업 논의를 이어왔다. 전기자동차 등의 전력 변환을 제어하는 ‘SiC 전력반도체’와 태양광·태양열 투과율을 조절하는 ‘스마트 글라스’ ‘전기차용 급속 충전기’ 등 시너지가 뚜렷한 영역을 중심으로 조만간 태스크포스(TF)도 꾸리기로 했다.
1933년 설립된 댄포스는 4만2000여 명의 임직원과 20여 개국에서 97개 생산시설을 보유한 글로벌에너지, 자동화 솔루션 기업이다. 친환경 관련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17년 이후 매출이 연평균 12%씩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103억 유로(약 14조7000억 원)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