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은 롯데홈쇼핑 패션 신상품 호평일색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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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컴퍼니]
작년보다 신규 브랜드 늘리고
판매 채널 확대해 고객층 다양화

왼쪽부터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데렉 램 10 크로스비’ ‘폴앤조’ ‘르블랑페이우’.
왼쪽부터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LBL’ ‘데렉 램 10 크로스비’ ‘폴앤조’ ‘르블랑페이우’.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이 15일부터 ‘패션 이즈 롯데’ 특집전을 전개하며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해 가을·겨울 패션 전략은 상품 및 판매 채널 다양화로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한 단독 브랜드 확대 △브랜드별 품목 다양화 △멀티 채널 판로 확장을 통해 패션 명가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 패션 전담 조직인 패션상품개발부문은 콘셉트 수립부터 신규 브랜드 발굴, 소재 차별화, 인플루언서 섭외, 판로 확대까지 약 1년 이상 공을 들였다.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한 모던 캐주얼 브랜드 ‘로던’,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 등 신규 단독 브랜드 론칭을 예년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이번 시즌 총 13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상품 수도 2배 이상 늘려 선보인다. 자사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버티컬커머스, SNS, 팝업스토어 등으로 판매 채널도 확대하며 MZ세대 특화 라인 론칭, 인플루언서 협업 등을 통해 고객 유입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앞서 15일부터 특집전을 통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선보인 결과 주력 상품이 매진되는 등 행사 초반부터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새 모델 송지효를 앞세운 ‘LBL’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브랜드 ‘LBL’.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브랜드 ‘LBL’.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 대표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은 2016년 론칭해 프리미엄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었다. 캐시미어를 시작으로 비버, 양가죽 등 소재 차별화를 통해 론칭 첫해 180분 방송에서 110억 원의 주문 신기록을 세우는 등 매년 1000억 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신규 모델로 배우 송지효를 발탁하고 우아하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에 트렌드를 가미해 3040세대까지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 ‘변함없이 빛나는 가치’를 콘셉트로 캐시미어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한 니트, 베스트, 코트, 원피스 등 다양한 품목에 상품 수도 50% 이상 늘려서 선보인다. 오는 22일 오전 8시15분부터 130분간 론칭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 시그니처 소재인 캐시미어를 활용한 카디건, 밀라노 니트 재킷, 모크넷 니트를 선보인다. 깔끔한 디자인에 캐시미어의 고급스러움을 더해 최근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올드머니룩’을 표방한다. 긴 기장으로 활용성이 높고 가볍게 걸쳐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트렌치 원피스도 함께 선보인다.

디자이너 브랜드 특유 감성 강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브랜드 ‘데렉 램 10 크로스비’. 롯데홈쇼핑 제공
지난 3월 단독 론칭한 ‘데렉 램 10 크로스비’는 뉴욕 패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디자이너 데렉 램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뉴욕 패션 특유의 세련됨과 편안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하며 미국 뉴저지 출신 배우 수현을 대표 모델로 앞세워 론칭 방송 3회만에 10만 벌이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시즌에는 인기가 높았던 데님 품목을 늘리고 토털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풀 코디 아이템을 준비하는 등 지난 시즌 대비 상품 수를 3배 이상 확대했다. 지난 12일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를 통해 ‘글리터 뷔스티에 니트 4종’을 프리 론칭해 방송 초반 주요 사이즈가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레이온과 메탈사를 사용해 은은하게 빛나는 원사가 특징인 니트 세트로 트렌디한 레이어드 룩을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오는 21일 오후 9시 45분, 150분 동안 자연 유래 섬유 비스코스 레이온을 활용한 프린트 블라우스를 비롯해 뷔스티에, 플레어 스커트, 스트레이트 팬츠 등 인기가 높은 데님 품목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유니크한 컬러와 패턴으로 지난해 주문 수량 70만 세트 이상을 기록한 디자이너 브랜드 ‘폴앤조’도 패션 모델 여연희를 신규 모델로 발탁하고 크롭 셔츠, 베스트 등 트렌드 아이템을 선보이며 젊은 고객 확보에 나선다. 12일 프리 론칭에서 선보인 에센셜 크롭 셔츠 주요 사이즈가 빠르게 매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일에는 스퀘어, 브이넥 2가지 네크라인으로 활용이 가능한 투웨이 슬리브리스 니트 등 신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론칭 6개월 만에 주문 건수 20만 건을 기록한 디자이너 브랜드 ‘르블랑페이우’,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중 2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가 모바일TV ‘엘라이브’와 버티컬 플랫폼을 통해 먼저 공개돼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연 패션상품개발부문장은 “약 1년 이상 공을 들여 준비한 가을·겨울 시즌 패션 신상품들이 론칭 초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단독 브랜드 운영을 확대하고 상품 수도 대거 확대한 만큼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으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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