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오는 8월 1일 열리는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앞두고 지난 50일간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 밀박스(Meal Box) 메뉴 주문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현황을 집계한 결과, K푸드가 전체 메뉴 주문의 37%를 차지했다. 해외 국가 중에서는 영국, 스웨덴, 일본, 독일 순으로 K푸드 주문량이 많았으며, 마카오는 전체 메뉴 주문 수의 절반 이상(53.2%)이 K푸드로 나타났다고 한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는 참가자 90% 이상이 할랄식을 주문했으며, 호주(24%), 미국(18%), 영국(16%) 등도 할랄식 주문이 많았다. 이에 아워홈은 포두부 비빔밥, 비건 떡볶이, 새해 떡국, 비건 미역국 등 K푸드 메뉴를 비건화하여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 할랄 인증을 받은 K푸드 식재료를 활용하여 할랄 비빔밥, 할랄 떡볶이, 할랄 소고기미역국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밀박스는 기존 잼버리 대회와 달리 메인 식재료와 아워홈 조리용 소스 등을 한 데 담은 밀키트 형태로 제작돼 세계 각 음식의 고유의 맛을 재현해 대원들이 다양한 음식 문화와 특징을 접하고 이해할 기회를 마련했다. 스카우트 대원 누구나 밀박스에 동봉된 아워홈 쿡북(Cook-Book)을 따라 조리하면 근사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쿡북은 한국어, 영어, 불어까지 3개국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또한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 야외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식품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한다. 아워홈 마곡 연구센터에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행사장과 같은 환경 조건(온도, 습도 등)을 설정해 놓고 식재 1100여 종과 전체 메뉴에 대한 안전 시뮬레이션했으며, 미생물∙방사능 검사를 끝냈다.
장성호 아워홈 TFS사업부장은 “역대 최대규모 잼버리인 만큼 메뉴 종류, 고급 조리인력 확보, 위생 안전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 식음 설문조사를 통해 K푸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전세계 참가자들의 기대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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