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테스트 트랙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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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과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중심으로 고성능 타이어를 개발,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다.

고성능 타이어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소에서는 고성능 차량 테스트를 거치며 방대한 데이터와 기술력을 축적한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포르셰,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파트너로 활동하며 고성능 차량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셰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4도어 스포츠세단 ‘파나메라’, 고성능 스포츠 로드스터 ‘718 박스터’,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 슈퍼 프리미엄 SUV ‘카이엔’에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특히 2021년에는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전기차 전용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했다.

아우디, BMW와의 협업도 계속되고 있다. 아우디의 고성능 브랜드 ‘RS’ 라인업의 SUV ‘RS Q8’과 초고성능 쿠페형 세단 ‘RS7 스포트백’, 슈퍼 웨건 ‘RS6 아반트’에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BMW에는 ‘M’ 라인업의 ‘X3 M’과 SUV ‘X4 M’, 레이스카 ‘M4 GT4’ 등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차량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정비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6년 소닉모터스를 설립하고 수입차 등 슈퍼카 전문 정비 사업에 진출한 회사는 하이엔드급 차량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업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슈퍼카 정비를 통해 얻는 노하우를 한국타이어가 집중하고 있는 고성능 신차용 타이어 공급 비즈니스에도 적용하고 있다. 현재 슈퍼카 및 레이싱카에 장착되는 ‘레카로’ ‘아크라포빅’ ‘노비텍’ 등 세계 정상급 튜닝 브랜드의 공식 수입원인 소닉모터스는 테슬라 공인 사고수리센터를 비롯한 전국 6개 정비 매장도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미국 등 자동차 선진국에서만 언급됐던 슈퍼카 시장에서 초고성능 타이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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