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 제로는 기회” 2030년 자산 규모 두배로 성장한다

  • 동아일보

[R&D 경영]LS그룹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LS그룹은 지난해 매출 36조3451억 원, 영업이익 1조1988억 원을 달성했다.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그룹 출범 이후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은 전임인 구자열 회장님이 뿌린 씨앗을 임직원들이 잘 경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추수를 했을 뿐이다”라며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 사업 위에 구자은이 뿌린 미래 성장 사업의 싹을 틔움으로써 비전 2030을 달성하고 그룹의 더 큰 도약을 일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 회장은 올해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며 ‘비전 2030’의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 구 회장은 “전 세계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라는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고, ‘넷 제로’의 핵심은 CFE”라며 “CFE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우리 LS에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LS그룹은 비전을 통해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 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8년간 총 20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LS는 그룹의 주력인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은 더욱 강화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LS그룹은 주주, 고객, 시장 등 LS와 함께하는 모든 파트너들과 더욱 소통하고 ESG 경영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성장·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ESG를 단순히 리스크 관리 차원이 아니라, 친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의 시대(Electrification)’가 도래할 것에 대비한 LS만의 차별화된 사업기회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각 계열사들은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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