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나무심어 산불 피해지역 복원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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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아름다운 동행]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복원을 위해 나무심기 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2020년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피해를 입었던 울산 울주군 청량읍 일대 지역에서 산벚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 서울 본사,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울산 콤플렉스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근무하는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식수 활동이 진행된 울산 울주군 야산은 2020년 발생한 산불로 약 519만 m² 면적의 산림이 소실된 지역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력사업 발상지인 울산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사의 발전과 성장을 응원해 온 울산광역시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산림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산벚나무는 팔만대장경 목판으로 사용될 정도로 목질이 단단하고 잘 썩지 않는 특성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나누고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아 숲을 조성하는 지역을 ‘SK 울산 행복의 숲’으로 명명하고 내년에도 관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심은 나무가 자라고 숲이 훼손되지 않도록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은 “대형 산불로 울주군 산림이 훼손됐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웠는데 뜻깊은 활동에 참여해 보람이 있었다”며 “이번에 심은 나무가 거대한 숲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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