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오프라인 직영점 결합 ‘OMO’ 경쟁력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5월 27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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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업계가 온라인 판매 강화를 비롯해 신뢰도 향상,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내세우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케이카는 온라인 구매 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점 확장 등 오프라인 네트워크 투자에 적극 나서며 OMO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OMO는 온라인의 이상적 경험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실제 케이카의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는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

케이카가 직접 매입한 차량은 전국 47개 오프라인 지점으로 모이는데 이 곳에서 진단 및 관리 과정을 거친 후 케이카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돼 판매가 시작된다. 웹과 앱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지점에서는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실재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판매 후 수리, 교환, 환불 등 후속 절차 등을 100% 구현하며 온라인 구매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4분기에 케이카는 제주도에 ‘제주고객지원센터’를 열어 환불이 번거롭고 어려운 섬 지역에서도 육지와 같은 환경에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케이카는 전국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어 온라인 주문 시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케이카는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쇼핑 경험을 극대화 하기 위해 상반기 내 초개인화 맞춤형 인공지능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약 80억 건의 고객 행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케이카 온라인 플랫폼 방문 고객의 성향을 종합 분석한 뒤 구매할 만한 최적의 차량 또는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최근 차량을 눈 앞에서 보는 것처럼 꼼꼼히 볼 수 있도록 돕는 ‘3D 라이브뷰’의 업데이트를 마쳤고, 올 여름에는 케이카 앱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딜러와 고객의 거래를 알선해 주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은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KB차차차는 자사에 등록된 매매상사의 차량을 선별해 직접 진단 후 매물로 제공하는 ‘KB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단중고차'는 37개 프레임과 외부패널 등 사고이력부터 기타 결함까지 꼼꼼하게 진단 확인 후 무사고 차량만 선별해 판매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오토벨’은 ‘허위매물 원아웃 제도’를 시행한다. 오토벨 플랫폼에서 허위매물을 판매하다 적발되는 판매 업체는 회원자격이 영구 상실된다. 오토벨 인증 판매 업체가 되려면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 제출해야 한다.

최근 중고차 업계에서는 다양한 자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토플러스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리본카 CM송을 활용해 1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하는 ‘CM송 영상 공모전’을 6월 12일까지 진행한다. 리본카 CM송을 직접 따라 부르거나 개사하는 등 자유롭게 촬영하면 되고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광고 등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다.

AJ 셀카는 차량을 매각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AJ 셀카는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전기자동차 미니쿠퍼 SE 일렉트릭 1대를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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