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하반기 추진 실적 점검회의’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5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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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 하반기 추진 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2·4대책 발표 이후 LH는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대국민 통합공모를 실시하는 등 주요 도심사업 후보지 확보에 나섰다. 그 결과 총 8차례에 걸쳐 132곳, 약 14만8000가구 규모 도심사업 후보지가 발표됐다. 이 중 핵심 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4곳이 지난달 28일과 29일에 최초 예정지구지정이 완료됐다.

LH는 발표된 4곳에 대한 지구지정 확정을 위해 주민동의서를 접수 중이다. 연신내 역세권의 경우 지구지정 요건 동의율(소유주 3분의 2 이상)을 초과한 78% 주민동의를 확보한 상태다.

LH는 이달 중 주민 호응도가 높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2차 지구에 대해 예정지구지정 제안하고, 연말에 지구지정 확정을 통해 도심사업 추진 가시화 및 지속가능성을 입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공정비사업 중 하나인 ‘공공재개발’은 장위9구역 등 4곳에서 약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사업시행을 위한 주민동의율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3곳에 대해 약 4000가구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주민동의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4대책 발표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신규 공공택지 15개 지구가 발표, 총 25만9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이 중 LH는 13개 지구를 담당해 23만9000가구의 주택 공급을 목표로 한다.

현재 담당하는 모든 지구에 대해 지구지정제안을 완료, 올해 말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연말까지 지구지정확정 등을 통해 신속하고 충분한 주택공급 실현은 물론, 2·4대책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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