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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아우디, 국내車 ‘르노·쌍용·지엠’보다 더 팔았다
뉴시스
입력
2021-07-06 11:23
2021년 7월 6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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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등 수입차 3사의 국내 판매량이 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3사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과 노조 파업 등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차는 국내에서 질주하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벤츠·BMW·아우디 3사의 판매량은 8만9076대다. 르노삼성·한국GM·쌍용차 3사(8만8625대) 판매량 대비 1000대 이상 많았다.
올 상반기 벤츠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6% 많은 4만2017대를 팔았다. BMW와 아우디는 각각 42.6%, 7.2% 늘어난 3만6261대, 1만798대를 팔았다.
반면 국내 3개 업체의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한국GM은 올 상반기 3만3160대를 판매해 지난해 상반기 4만1092대에서 19.3%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5만5242대에서 2만8840대로 47.8% 감소했다. 쌍용차는 4만855대에서 34.8% 줄어든 2만6625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 판매량 브랜드 순위는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8만6095대와 27만8287대로 1~2위를 유지했다. 벤츠와 BMW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GM과 르노삼성차는 반도체 부족 사태와 함께 노조와의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관에 봉착해 있다.
한국GM 노조가 이달 1~5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은 76.5%를 기록했다. 찬성률을 50%를 넘기면서 노조는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 확보를 추진할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올 4월 2020년도 임단협 9차 본교섭을 벌인 이후 협상이 멈춘 상태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는 이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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