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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카카오와 손잡은 LG “모빌리티에 1000억 원 투자”

입력 2021-07-02 18:23업데이트 2021-07-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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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2021.4.11/뉴스1 © News1
㈜LG가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LG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LG 계열사들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LG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약 2.5%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장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카카오T’를 기반으로 택시와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등 이동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이동 관련 데이터, 이에 대한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대표적인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뉴스1
㈜LG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의 신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조부터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활용, 재사용 등 생애주기별 관리·진단 서비스로 사업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전기차 충전 상황 모니터링, 충전소 통합관리 솔루션 시범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LG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양사 역량을 결합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 성장 방안을 찾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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