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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기판소재 덕에… LG이노텍 2분기 ‘깜짝 실적’ 기대

입력 2021-06-25 03:00업데이트 2021-06-25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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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판소재 영업익 전년比 61% 증가
LG그룹의 전자 계열사인 LG이노텍이 올해 2분기(4∼6월)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40%, 150∼160%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이노텍의 실적 상승세에는 반도체 패키지나 디스플레이 패널을 만들 때 사용되는 기판소재부품(사진) 부문의 성장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LG이노텍 기판소재 사업은 2020년 전년 대비 매출 10%, 영업이익은 61% 증가하는 등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 기판소재부품은 모바일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통신 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에 들어간다. LG이노텍은 이 가운데 반도체 기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부품에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판 기술로 경쟁사와 격차를 벌려 이런 성과가 나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점유율 38%를 자랑하는 반도체 기판인 RF-SiP 기판을 0.3mm 이하로 얇게 만드는 기술이 특징이다. 더 얇아지는 스마트폰에 적합한 기술이다.

LG이노텍은 “기술 차별화와 함께 기판소재 분야 투자 및 인접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 준비에 주력할 것”이라며 “5세대(5G) 이동통신 확산에 따른 안테나 모듈용 기판 개발 및 투자 등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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