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는 디지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전 세계 삼성 관계사와 금융, 제조,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의 통합보안 서비스는 “들어오지 못하게, 나가지 못하게, 나가도 쓸모없게”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기업의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보안컨설팅 △IT시스템을 24시간 안전하게 지키는 보안관제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특화된 보안솔루션 사업으로 구성된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이상 징후 탐지 분석 기능을 고도화하고 20여 년간 축적된 보안위협정보와 보안관제 자동화 등 최신 기술을 확보해 나날이 진화하는 보안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데이터 보안의 핵심이 되는 암호기술 분야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연산 및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동형암호 기술은 의료기관의 중증치료 예측, 금융기관의 고객신용평가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다뤄야 할 분야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삼성SDS의 동형암호 기술은 지난해 글로벌 유전체 정보 분석 보안경진대회 ‘iDASH 202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며, 다수의 고객사와 기술 검증까지 완료한 상태다.
산학협력을 통해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양자컴퓨팅(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연산 속도를 증가시킨 기술)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양자내성암호(양자컴퓨터를 이용한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암호)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의 여러 사례를 분석하여 ‘2021년 사이버 보안 7대 트렌드’를 선정했다. △비대면 환경을 노린 위협 증가 △랜섬웨어 고도화 △AI를 활용한 해킹 지능화 △산업설비에 대한 위협 본격화 △개인정보 등 민감 데이터 보호 중요성 증대 △클라우드 대상 공격 증가 △의료 분야 집중 공격 등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삼성SDS는 4월 6일 ‘삼성SDS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2021’을 개최하여 사이버 보안 7대 트렌드의 주요 사례 및 대응 방안, 삼성SDS의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