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연봉 인상 경쟁 합류…“전 임직원 1000만 원 이상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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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1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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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가 최근 게임업계의 연봉 인상 대열에 합류해 전 임직원 연봉을 1000만 원 이상 올리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우수 인재 확보와 회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봉을 일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개발직군은 1300만 원, 비 개발직군은 1000만 원의 연봉이 인상된다.

이에 초임 기준 개발자는 5000만 원 중반대, 비개발자는 4000만 원 후반대의 연봉을 받게 됐다.

또 지난해 성과에 대한 특별 인센티브로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 없이 전 임직원에 800만 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개인별 성과급은 별도 책정되며 우수 인재에게는 추가 연봉 인상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1일 넥슨이 전 임직원 연봉을 일괄 800만 원 올린 것을 시작으로 넷마블, 컴투스,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등이 같은 폭의 인상안을 앞다퉈 발표했다.

이에 인상을 아직 결정하지 않은 대형사 엔씨소프트의 결정에 시선이 쏠렸고 엔씨소프트는 파격적인 인상안을 내놓으며 연봉 인상 릴레이에 합류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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