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18개 산업 월 임금 1위 ‘금융 및 보험업’…평균 59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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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18개 산업 가운데 월 임금총액이 가장 높았던 산업은 평균 593만원을 받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국가통계포털(KOSIS)의 2019년 ‘산업, 학력, 연령계층, 성별 임금 및 근로조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금융 및 보험업에 이어 월 임금총액이 높았던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583만원)이었다. 2017~2018년에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8개 산업 중 월 임금총액이 가장 높았으나 지난해 금융 및 보험업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다음으로 Δ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80만원) Δ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451만원) Δ광업(426만원) Δ제조업(397만원) Δ교육서비스업(386만원) Δ하수·폐기물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376만원) Δ건설업(364만원) Δ도매 및 소매업(359만원) 등 순이었다.

주요 18개 산업 중 월 임금총액 최하위는 ‘숙박 및 음식점업’(234만원)이었다. 이밖에 평균 월 임금총액이 300만원 미만인 산업은 Δ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287만원) Δ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84만원) Δ부동산 및 임대업(276만원)이 있었다. 월 임금총액 300만원 미만인 산업은 2018년보다 2개 줄었다.

평균 월 임금총액은 성별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전체 산업군의 월 임금총액은 ‘남성’이 428만원으로 ‘여성’(283만원)보다 145만원 높았다. 남녀별 임금 격차가 큰 산업은 Δ금융 및 보험업(200만원) Δ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91만원) Δ교육서비스업(188만원) Δ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70만원) Δ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170만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18개 산업별 종사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이 13.6년으로 가장 길었다. 계속해서 Δ금융 및 보험업(11.6년) Δ교육서비스업(8.6년) Δ광업(8.6년) Δ운수업(8.2년) Δ농업, 임업 및 어업(8.2년) Δ제조업(7.7년) Δ하수·폐기물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 복원업(7.1년) Δ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6.9년) Δ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6년)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성별에 따라서도 근속연수에 차이가 있었다. 먼저 전체 산업군의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7.7년이었으나, 여성은 5.1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6년 길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남성은 Δ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14.3년) Δ금융 및 보험업(12.9년) Δ교육서비스업(11.3년) Δ광업(8.7년) Δ운수업(8.5년) Δ농업, 임업 및 어업(8.5년) 등의 업종에서 근속연수가 길었다. 여성의 경우 Δ금융 및 보험업(10.2년) Δ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9.5년) Δ광업(7.6년) Δ농업, 임업 및 어업(7.1년) Δ운수업(6.5년) 등 순이었다.

(서울=뉴스1)